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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중12

[웹툰/카카페] 나의 보스와 정글에서 로맨스 작품을 읽으면 유난히 수동적인 여주들을 많이 봤었다. 이런 여주나 상황을 좋아하지 않아서 로맨스를 잘 안 읽는 편이다. 하지만 이 작품은 여주가 현실적으로 여러가지로 남주보다 불리한 위치임에도 본인 상황에 맞게 대처하며 당당한 태도를 유지해서 눈에 띄는 작품이었다. 세세하게 따지고 들면 저… 제목의 상황이 되나? 싶고… 상황만 보면 판타지긴 하지만, 그런 것은 흐린눈하고 보다보면 흔하지 않은 여주를 만날 수 있다. 정글에서 수염난 남주도… 정말 흔치 않았지… 허허 24.09.19 완독 나의 보스와 정글에서IT기업 하인컴의 대표 ‘강하준’.그리고 나 ‘모연희’는 유능한 보스를 보좌하는 일개 말단 비서이다. 나의 보스는 본인이 너무 잘난 탓일까?남의 부족함에 관대하지 못해 별명이 외계인, 사page... 2024. 9. 24.
[웹소설/카카페] 빙의자가 다녀간 후 이 작품의 등장인물들은 아나이스(여주)를 초반에는 못마땅하게 보다가 점점 자기도 모르게 빠져들게 되는데, 읽는 독자도 딱 그렇다. 본인을 3인칭으로 말하는 말투를 가진 아나이스에게 거부감이 들다가 응원하게 되고 다른 서브남들보다 무뚝뚝하니 이게 무슨 매력이 있는건가 싶은 엘리엇(남주)을 납득하게 되고 이게 대체 무슨 상황인가 어지러운 서사인데 끝까지 읽게 된다. 이게 무슨 소리냐고? 한번 읽어봐요. 익숙해지기 전까지는 힘들 수도 있지만 읽다보면 완결에 다다라 있을거예요. 24.07.08 완독 빙의자가 다녀간 후검은 용이 다스리는 대륙에 어느 날부턴가평화를 깨뜨리는 ‘빙의자’들이 나타나기 시작한다.“제가 당신이 어릴 적 잃어버린 첫사랑이에요”라고 황태자를 꼬시질 않나,“내가 미래를 아니 page.kakao.. 2024. 7. 24.
[웹소설/카카페] 이 결혼은 어차피 망하게 되어있다 엄청난 대 서사시를 자랑하는 작품이다. 본편만 400여편, 외전이 200여편으로 600편이 넘는 양만 봐도 짐작할 수 있긴 하다. 감정선이 매우 상세하고 세세하게 설명하면서 진행되는 작품인데, 주인공들과 주변 인물들의 내면의 변화와 사건과 상황들이 매우 복잡하게 꼬였다가 풀리면서 진행되기 때문에 매우 깊은 묘사들이 작품과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이런 점이 잘 안 맞는다면 각색 잘 된 웹툰을 추천한다. (완결 안 난 점이 유일한 단점이다) 주인공들이 이렇게까지 굴렀어야 하는가 이런 의문이 들 정도로 엄청나게 구른다. 마지막의 해피엔딩을 위해서였을까….? 이 소설 속 신은 참 알 수 없었다. 그 점도 신 답긴 하지만. 그래도 주인공들이 해피엔딩을 무사히 맞이하였으니, 그걸로 되었다 싶기도 하다. 24.06.. 2024. 7. 20.
[웹툰/카카페] 샬롯에게는 다섯 명의 제자가 있다 주인공들이 나이가 많아고 먼치킨들이라 그런지 예기치 못한 상황이 벌어져도 매우 덤덤한 반응이 인상적이다. 주변인과 보는 독자는 난리가 나는데, 어떻게 되는지 상황을 다 보고나서 여유있게 처리하는 느낌. 그래서 보는 입장에서는 상황을 보는 과정이 빨리 대처하면 당하지 않을 것 같은데, 샬롯(여주)이 자꾸 휩쓸리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실제론 전혀 휩쓸리지 않았지만! 판타지와 로맨스 한스푼(후반엔 비율이 달라지긴 한다)인데, 그 적은 로맨스에 매달리게 되는 작품. 판타지는 다섯명의 제자로 시점이 나눠져서 그런지 이해가 힘들지만 로맨스는 한명이라 이해가 쉬워서 그런가. 100년을 넘게 어떻게 저럴 수 있을까 할 정도로 한결같이 샬롯을 위하는데다, 제프리의 여유가 넘치던 그 모습 마저도 샬롯을 위해 변했던 모습.. 2024. 7.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