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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10

[웹소설/카카페] 빙의자가 다녀간 후 이 작품의 등장인물들은 아나이스(여주)를 초반에는 못마땅하게 보다가 점점 자기도 모르게 빠져들게 되는데, 읽는 독자도 딱 그렇다. 본인을 3인칭으로 말하는 말투를 가진 아나이스에게 거부감이 들다가 응원하게 되고 다른 서브남들보다 무뚝뚝하니 이게 무슨 매력이 있는건가 싶은 엘리엇(남주)을 납득하게 되고 이게 대체 무슨 상황인가 어지러운 서사인데 끝까지 읽게 된다. 이게 무슨 소리냐고? 한번 읽어봐요. 익숙해지기 전까지는 힘들 수도 있지만 읽다보면 완결에 다다라 있을거예요. 24.07.08 완독 빙의자가 다녀간 후검은 용이 다스리는 대륙에 어느 날부턴가평화를 깨뜨리는 ‘빙의자’들이 나타나기 시작한다.“제가 당신이 어릴 적 잃어버린 첫사랑이에요”라고 황태자를 꼬시질 않나,“내가 미래를 아니 page.kakao.. 2024. 7. 24.
[웹소설/카카페] 이 결혼은 어차피 망하게 되어있다 엄청난 대 서사시를 자랑하는 작품이다. 본편만 400여편, 외전이 200여편으로 600편이 넘는 양만 봐도 짐작할 수 있긴 하다. 감정선이 매우 상세하고 세세하게 설명하면서 진행되는 작품인데, 주인공들과 주변 인물들의 내면의 변화와 사건과 상황들이 매우 복잡하게 꼬였다가 풀리면서 진행되기 때문에 매우 깊은 묘사들이 작품과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이런 점이 잘 안 맞는다면 각색 잘 된 웹툰을 추천한다. (완결 안 난 점이 유일한 단점이다) 주인공들이 이렇게까지 굴렀어야 하는가 이런 의문이 들 정도로 엄청나게 구른다. 마지막의 해피엔딩을 위해서였을까….? 이 소설 속 신은 참 알 수 없었다. 그 점도 신 답긴 하지만. 그래도 주인공들이 해피엔딩을 무사히 맞이하였으니, 그걸로 되었다 싶기도 하다. 24.06.. 2024. 7. 20.
[웹소설/카카페] 악녀들을 위한 안내서 성녀, 신에 대한 고정관념을 비트는 내용이라서 매우 흥미진진했다. 단편적인 면만 보고 악녀라고 매도하는걸 이용해서 자유로워지는 라라(여주)와 신에게 선택받아서 성녀가 되어도 본인을 잃지 않는 모습이 매우 매력있었다. 라라가 주된 화자였음에도 완결까지 읽고 난 후엔 데미안의 사랑이 기억에 남는다. 왜일까? 라라의 사랑이 데미안에 비해서 작은 것도 아니었는데… 그에 비해 사랑에 빠지던 서서에 이입되던 것은 라라였다. 둘의 진득한 사랑 이야기와 탄탄한 설정 이야기를 원하신다면 추천! 24.05.31 완독 악녀들을 위한 안내서죄 없는 공주를 추방하고, 전쟁이 일어나도록 이간질한 '가짜 성녀', 라비오르 베일리. 그녀는 성녀의 얼굴을 한 악녀였다. "사랑해. 그러니 그냥 입 다물고 죽어 줘. 응?" 그러나 믿었던.. 2024. 5. 31.
[웹소설/카카페] 검을 든 꽃 와… 이렇게 끝까지 만족스러운 작품은 오랜만인 것 같다. 남주와 여주의 로맨스, 주인공들이 가진 매력, 주변 상황의 서사, 전투씬, 설정, 제목까지 뭐 하나 빠지지 않는 작품이었다. 초반에 에키네시아(여주)관점에서 한번 진행된 이야기를 유리엔(남주)관점으로 다시 풀어내는데, 같은 이야기임에도 불구하고 너무 재미있게 읽었었다. 그리고 그때 알게 되는 것이 일반적으로 기대되는 남주와 여주 포지션이 반대라는 것. 이게 전혀 어색하거나 과하지 않고 오히려 인물이 가진 매력으로 느껴진다는게 새로웠다. 은소로 작가님 작품은 이걸로 3번째인데 3개 모두 재미있게 읽어서 다른 작품도 찾아서 읽어보고 싶다. 왜 이건 웹툰이 없는거죠…? 24.05.12 완독 검을 든 꽃에키네시아 로아즈는 평범한 백작영애였다. 마검에 조종.. 2024. 5.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