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소설/보는중3 [웹소설/카카페] 빙의자가 다녀간 후 이 작품의 등장인물들은 아나이스(여주)를 초반에는 못마땅하게 보다가 점점 자기도 모르게 빠져들게 되는데, 읽는 독자도 딱 그렇다. 본인을 3인칭으로 말하는 말투를 가진 아나이스에게 거부감이 들다가 응원하게 되고 다른 서브남들보다 무뚝뚝하니 이게 무슨 매력이 있는건가 싶은 엘리엇(남주)을 납득하게 되고 이게 대체 무슨 상황인가 어지러운 서사인데 끝까지 읽게 된다. 이게 무슨 소리냐고? 한번 읽어봐요. 익숙해지기 전까지는 힘들 수도 있지만 읽다보면 완결에 다다라 있을거예요. 24.07.08 완독 빙의자가 다녀간 후검은 용이 다스리는 대륙에 어느 날부턴가평화를 깨뜨리는 ‘빙의자’들이 나타나기 시작한다.“제가 당신이 어릴 적 잃어버린 첫사랑이에요”라고 황태자를 꼬시질 않나,“내가 미래를 아니 page.kakao.. 2024. 7. 24. [웹소설/카카페] 주인공을 입양했더니 장르가 바뀌었다 정말 제목대로이다.읽다보니 레오(주인공) 입양 후 매우 자연스럽게 장르가 육아…는 아니고 레오 육성물에서 세계 구원물로 바뀌어 있었다. 벨린다(여주) 쪽으로 보자면 초반부가 로맨스, 후반부가 판타지 느낌이다. 악역으로 빙의되어서 말투가 자동으로 못된 말투로 번역되는게 매우 신선했다. 오히려 못된 말투가 개성이 있어서 조건을 만족하고 사라지니까 아쉬운 느낌이었다. 못되게 말해도 기반에 애정이 깔려있던게 느껴지도록 쓰신 작가님의 힘이 아닐까 싶다. 주인공을 입양했더니 장르가 바뀌었다주인공을 학대한 죄로 매번 끔찍하게 살해당하는 악녀에 빙의했다.하지만 내가 악녀가 되었다고 주인공을 학대할 이유는 전혀 없지.주인공을 학대하는 대신 잔뜩 확대해버리겠다 다짐했는데…page.kakao.com 2024. 4. 27. [웹소설/카카페] 펜들턴 혁명 정말 혁명을 한다. 왕조시대에서 혁명하는 소설을 보고 싶다면 이 작품을 보면 된다. 이야기가 여러 관점에서 얽히고 설키며 진행되는데다 하나의 이야기가 뿌리내리며 발전해 가는데, 각각의 주제가 가볍지 않아서 글 자체가 묵직한 느낌이었다. 로판으로 분류된 이 작품에서 로맨스와 판타지 둘 모두를 담당하고 있는 것이 키다리 아저씨 두 명이다. 이 두 명의 이야기를 곱씹다 보면 마음이 매우 쓰였었는데, 완결부분에선 모두 각자의 행복을 찾아가게 되는 것 같아서 괜히 읽으면서 혼자 흐뭇해지게 된다. 처음 표지를 보면 여주…? 하는 느낌이 있었는데, 글을 읽다보니 매우 적절하게 느껴진다. 그리고 환청처럼 들려오는 누군가의 목소리가… ‘에드야… 에드야… 이 아저씨는… 이 아저씨는…!’ 펜들턴 혁명우리를 책임지고자 염려치.. 2024. 4.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