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인공들이 나이가 많아고 먼치킨들이라 그런지 예기치 못한 상황이 벌어져도 매우 덤덤한 반응이 인상적이다. 주변인과 보는 독자는 난리가 나는데, 어떻게 되는지 상황을 다 보고나서 여유있게 처리하는 느낌.
그래서 보는 입장에서는 상황을 보는 과정이 빨리 대처하면 당하지 않을 것 같은데, 샬롯(여주)이 자꾸 휩쓸리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실제론 전혀 휩쓸리지 않았지만!
판타지와 로맨스 한스푼(후반엔 비율이 달라지긴 한다)인데, 그 적은 로맨스에 매달리게 되는 작품. 판타지는 다섯명의 제자로 시점이 나눠져서 그런지 이해가 힘들지만 로맨스는 한명이라 이해가 쉬워서 그런가.
100년을 넘게 어떻게 저럴 수 있을까 할 정도로 한결같이 샬롯을 위하는데다, 제프리의 여유가 넘치던 그 모습 마저도 샬롯을 위해 변했던 모습이라니! 영웅인 샬롯의 가는길을 한결같이 뒷받침 해 주면서도 항상 뒷전이었던 그 상처를 감내하던… 응원하면서 읽게 되는
그래도 매듭들이 결국 다 풀어져서 좋았다. 과거시점 넘나드는 흐름도 자연스럽고, 샬롯이 마음을 깨닫게 되는 것도 사랑을 하게 되는 과정도 좋았다. 제자들 성장은… 애초에 튀어나온 돌들을 모아놨었으니 그 정도면 무난한 걸지도
24.06.07 완독
샬롯에게는 다섯 명의 제자가 있다
세상을 구한 위대한 대마법사 < 샬롯 엘레노어 >긴 시간이 흘러 다섯 명의 제자를 거느린 그녀는 어느 날 죽음을 직감하고완벽한 죽음을 위하여 생애 마지막 마법을 시전하고 눈을 감는다.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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