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완독8 [웹툰/카카페] 적기사는 눈먼 돈을 좇지 않는다 유디트(여주)가 멋지고 귀엽다! 다한다! 물론 처음엔 좀 비겁하고, 회귀하면서 후회되었던 행동을 다시 하려 그러고, 머뭇머뭇 용기 내는데 시간이 걸려서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후회했다고 변신 수준으로 바뀌던 사람에게 위화감을 느꼈던 당신에게는 이 작품이 그 방면에서 충족감을 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보통 이런 여주 중심 이야기에서는 남주가 좀 비중이 적어져서 존재감도 같이 약해지기 쉽다. 하지만 기류(남주)는 유디트 뒤에서 든든히 받쳐주고 끌어주며 같이 성장해 나가는 점이 매우 매력적인 남주이다. 고구마 요소이긴 했지만, 본인의 지위와 상대방의 처지를 헤아리며 생각해주는 점도 매우 마음에 들었다. 또한 지배계급으로 놓치고 있던 사람 관계에 대한 부족함도 유디트와 함께 경험하면서 성장해 나.. 2024. 5. 4. [웹툰/카카페] 극한견주 대형견(사모예드)을 키우는건 이런 것이다! 를 제대로 보여주는 웹툰이다. 요즘은 반려견 훈련에 대한 영상이 많아져서 자주 봤다고 생각했는데, 훈련 말고 실 생활에서 겪는 견주 입장을 보는 건 또 색달랐다. 진짜 키우기 힘들겠구나 싶어지는… 역시 동물은 아무나 키우는게 아닌가 보다. 가끔 첨부되는 솜이 인증샷과 작가님이 그림 솜이를 비교해보는 것도 재미있다. 어떻게 이리 표현을 잘하시는지! 솜이 사진이 매 화 없는것이 제일 아쉬웠던 점이었다. 24.04.30 완독 극한견주대형견과의 안락한 삶을 꿈꿨다.듬직한 대형견과의 산책.반려견 동반 카페에서의 따뜻한 커피 한 잔.폭신한 침대에서 함께 나란히 자고 일어나는 하루하루…BUT 그러나 현실은 달랐다!대형견 솜page.kakao.com 2024. 4. 19. [웹툰/카카페] 뿔뿔뿔뿔 얼굴-목 부분만 뿔 있는 동물얼굴로 태어나는 미노타우르스 증후군이 있는 세상. 내가 저 증후군에 해당하는 사람이었다면, 내가 저 세상에서 사람얼굴을 가지고 있었다면 오후(주인공) 편에 서서 도움을 주는 사람이었을까, 방관자였을까, 그냥 가볍게 입놀리던 사람이었을까. 여러가지 생각해보게 하는 작품이다. 그리고 이런 작품을 좋아한다. 너무 무겁지 않게 내가 사는 삶을 되짚어보게 하는 작품. 24.05.07 완독 뿔뿔뿔뿔머리에 뿔이 나는 짐승으로 변하는 '미노타우로스 증후군'을 가진 오후.어려운 시국에 취업에 성공하는데…그가 출근한 곳은 나무와 풀들이 우거져 있고, 자신과 같은 미노타우로스 증후군을 page.kakao.com 2024. 4. 3. [웹툰/카카페] 황제와 여기사 정말 재미있게 봤던 웹툰 가볍지 않은 이야기를 유쾌하게 잘 풀어낸 작품이다. 가족과 태어난 국가에서 인정받지 못하던 폴리아나가 본인의 능력과 간절함, 기사로써의 신념으로 온갖 부조리함과 불합리함을 헤쳐나가는 재미가 있었다. 남성 우월주의가 팽배한 아크레아의 황제인 룩소스는 어떤가. 여자라는 성별을 가진, 패전국 출신의 폴리아나를 누구보다 먼저 인정하고 중히 여기는 점도 그렇지만, 흔한 로판의 황제와 달리 사랑하는 마음만으로 모든 상황을 뚝딱뚝딱 헤쳐나가는 것이 아니라 황제로써의 자신을 잃지 않고 기사인 폴리아나와 함께 나아가는 방법을 찾으려 노력하는 노력가 면모가 매우 신선하고 매력적이었다. 원작 소설은 좀 더 독한 상황묘사가 있다고 하던데, 웹툰에서는 각색이 잘 되었던 것 같다. 작화도 내용과 잘 어울.. 2024. 2. 4. 이전 1 2 다음